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항공기에서 내립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는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나와 자오 위원장을 영접했습니다. <br /> <br />13일까지 북한에 머무는 자오 위원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북한을 찾은 중국 최고위급 인사입니다. <br /> <br />자오 위원장은 '북중 우호의 해' 개막식에도 참석하는데, 이에 앞서 중국 예술단도 북한을 방문하는 등 양국 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무르익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그제) : 조중 두 나라 인민의 친선의 정과 단결의 유대를 두터이 하며 평양을 방문하는 예술단은 3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의 관록 있는 예술단체들과 명배우들을 망라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중 관계가 본격적으로 정상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북러 관계가 깊어지는 것과 달리 중국은 북한과 거리 두기를 해 온 것으로 보였는데 앞으로는 다양한 교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북중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고, 중국 일반 관광객의 방북이 재개되는 등 가시적인 조치가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러시아,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북한이 남측을 향해서는 총선날 위협의 메시지를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위급 군지휘관을 양성하는 김정일 군정대학을 방문해 남측의 지도와 모형을 두고 전쟁 준비를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어제) : 김정은 동지께서는 적이 만약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적들을 우리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필살할 것이라고 확언하시면서….] <br /> <br />북중러 관계를 강화해 한미일 안보협력에 맞서고 내부적으로는 남측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시켜 내부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군정대학에 가서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되 미사일을 쏘지 않는다는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아마 총선 이후 한반도 정세 탐색, 그리고 북중 관계 강화, 이런 여러 전략적인 차원에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오는 15일 태양절 전후나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전후로 위성 발사 등 다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최연호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1207043934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